정부·금융권,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
1인당 161만원 안 찾아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폐업 기업에서 수령되지 못한 퇴직연금 적립금은 작년말 기준으로 1,106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1,330개 사업장에서 근무한68,324명의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수령하지 않은 상황을 반영합니다.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 몇년 동안 1,200억원을 넘는 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내가 속한 회사가 아닌 IRP를 운용하는 전문금융사에서 관리가 됩니다.
그래서 회사가 폐업되었어도 내 퇴직연금은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가 폐업했다고 퇴직연금을 못받는 억울한 일은 없어야겠죠?
- 내가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있는지
- 내 연금은 어디서 운용되고 있는지
- 퇴직연금 이외에 따로 가입된 연금은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퇴직연금을 조회하고 수령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미청구 적립금 분포
작년말 기준으로 미청구 적립금의 대다수(97.4%)가 은행에 맡겨져 있었으며 나머지는 증권사와 보험사에 분산되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는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직장이 도산 혹은 폐업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청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퇴직 후에도 개인이 직접 금융회사에 퇴직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퇴직 후 근로자는 별도의 지시 없이도 퇴직 연금이 가입된 금융회사에 퇴직연금을 신청할 수가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가셔서 '통합연금포털' 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통합연금포털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이 화면에서 '내 연금조회' 에 들어가셔서 로그인 후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퇴직연금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 모든 연금 적립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립내역을 확인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있다면 해당 금융회사로 연락해 필요한 서류 제출 후 퇴직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노동부와 금융감독원, 금융회사 등이 협력하여 미청구 퇴직연금을 찾아주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조회 서비스의 개선과 퇴직연금 안내강화 등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한 금융결제원 모바일앱을 통해 미청구 퇴직연금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상반기 중에 구축될 예정이며,
금융사들도 비대면 청구와 수령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신청 절차를 더욱 간편하게 만들고 미청구 퇴직연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회사가 폐업했다고 못 받을거라고 생각했던 내 퇴직연금
이번 기회에 꼭 조회해보시고 꼭 수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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